▶ 케냐, 러시아 출신 남녀 선수 각각 우승
▶ 오상훈 선수, 휠체어 쿼더 디비젼 1등
한인체육회, 런닝클럽 한국 출전 선수 초청 만찬
2만7,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제 33회 호놀룰루 마라톤 우승 월계관은 케냐 출신의 지미 무인디(32)선수가 2시간12분, 러시아 출신의 올리시아 누르칼리에바(29) 선수가 2시간30분25초로 남녀부문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휠체어 부분에 출전한 오상훈 선수가 쿼터 디비젼에서 1등을 차지한데 이어 유병훈선수도 상위권 입상해 이번 대회 출전의 의의를 더했다. 이외에도 하와이 런닝클럽 회원들과 28명의 한국 참가자들이 출전, 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전 5시 알라모아나 공원을 출발해 하와이 카이와 카피올라니 공원을 잇는 마라톤 코스에는 미국내 48개주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39개국에서 참가한 출전선수들이 코스 곳곳을 가득 메운 가운데 주민들의 환호속에 질주했다.
이날 대회에는 1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도왔다.
하와이 한인체육회(회장 한태호)는 11일 오후 동백부페에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및 런닝클럽회원들을 초청해 완주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어 나며 동계 스포츠 투어리즘의 활성화는 물론 경제적 수익 창출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호놀룰루 마라톤대회는 지난 32회 대회까지 총 52만8,523명이 참가해 43만3,539명이 완주한 것으로 대회 관계자는 밝혔다.
<신수경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