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들 진술따라 용의자는 동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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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지역에서 지난 2-3개월에 걸쳐 한인 가정을 침입, 금품을 턴 사건의 용의자가 목격자에 의해 윤곽이 거의 드러나고 있다.
피해 액수만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이번 사건은 한인 가정만을 골라서 침입, 한인사회가 골머리를 앓아왔다.
그동안 강도를 당한 몇몇 한인 가정들이 한인 2세가 용의자라는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범행 당시 입었던 옷차림새와 얼굴을 정확하게 기억하며 범인이 동양인이라고 밝힌 목격자 진술로 경찰은 심증에 그쳤던 수사에 탄력을 얻게됐다.
지난 8일 랜초 코도바에 있는 한인 써니 K씨 집에서 일어난 강도 사건은 옆집에 사는 캐틀린씨가 경찰과 집 주인에게 민첩하게 연락을 취함으로서 써니씨가 용의자를 추격하며 경찰과 목격자에게 인상착의와 옷차림새를 확인하는 쾌거를 낚게 했다.
써니씨는 집안에 비치한 5천 파운드 무게의 금고 덕에 귀중품 도난은 면할 수 있었으며 은행에서 바꿔놓은 동전과 가게 손님들에게 나눠줄 크리스마스 선물들만 도난을 당했다고 말했다.
권총에도 안전한 금고 덕에 피해액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밝힌 써니씨는 차고 옆문을 이용해 집안으로 침입한 수법으로 미루어 한인 가정 침입 사건은 동일한 인물의 소행이라고 못박았다.
현재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한인 2세는 몇 개의 전과 기록 소유자로 얼마 전 감옥에서 출소했으며 현재 집행 유예 기간이다.
경찰 측은 목격자를 위주로 탐문 수사를 확대하고 피해를 당한 한인들의 연락을 기다리며 더 많은 목격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한인들이 집 뒤뜰로 들어가는 옆문을 자물쇠로 채우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한 방법이라며 이를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피해를 당한 한인들은 전화 (916)875-9600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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