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 홈리스 수년째 거주, 지역 주민들 불만
마우이 카훌루이 항구 방파제 부근에 집단으로 거주하는 홈리스 문제로 마우이 관계당국이 골치를 앓고 있다.
카훌루이 항구에서 자동차에서, 또는 텐트를 치고 집단으로 거주하는 홈리스 인구는 대략 100여명 내외이다. 마우이 보건국 관리들과 사회보장 단체들은 이들 홈리스가 거주하는 지역이 특히 보트나 낚싯배 이용객들이 자주 왕래하는 곳이므로, 홈리스들이 항구지역에 무단 거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주당국은 이들을 모두 홈리스 쉘터에 강제 입주시키거나 기타 사회보장 프로그램의 보호를 받도록 하고싶어도 이들에게 입주를 강요할 수는 없다.
마우이 카운티의 홈리스 담당관은 정기적으로 이 지역을 방문해 쉘터 입주에 관한 정보를 비롯해 무료 식료품, 의료보험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홈리스들은 당국이 제공하는 정보나 혜택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홈리스들 가운데 상당수는 약물이나 알코올, 또는 정신이상 문제가 있는 주민들로서 남들이 정해놓은 규율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우이 주민들은 카훌루이 항구지역은 셀트럴 마우이의 가장 혼잡한 도로 가운데 하나인 카훌루이 비치로드를 지나면서 보이는 곳에서 위치해 있어, 당국이 이 지역 홈리스 문제를 빨리 해결해 주기를 요구하고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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