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후보 배출 고심하는 사이
▶ 링글주지사, 240만달러 선거 자금 모아
내년도 하와이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재선을 노리고 있는 링글 주지사의 행보가 한층 바빠졌다.
연말을 맞아 지난주 링글 주지사는 미본에서의 기금 모금 행사와 정치모임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링글 주지사의 이번 여행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공화당 주지사협회 모임과 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에서의 기금모금 행사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2006년 재선거를 위해 선거자금을 모으고 있는 링글 주지사는 이미 24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주 선거자금지출위원회에 따르면 링글 주지사는 지난 4년동안 125건의 기금 모금 행사를 열었고 주지사 당선 이후에는 본토에서 티켓 가격이 500~6,000달러에 달하는 17건의 기금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또 링글 주지사는 올해 후원자들로부터 180만달러의 후원금을 모았으며 이 중 26%를 웃도는 47만5,540달러가 본토 후원자들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액수의 본토 후원금은 캘리포니아에서 모은 29만달러이고 뉴욕, 워싱턴 D.C.에서 모은 후원금은 총 3만4,000달러이다. 그러나 선거 개혁론자들은 기업의 자금이 후원금으로 둔갑해 지원될 수 있다며 하와이주 밖에서 유입되는 후원금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본토 후원금은 기업들이 제공하는 것이지 현지 가정에서 기부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며 “그러한 후원금은 지역사회의 협의사항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링글 주지사 선거운동본부의 미리암 헬리치 대변인은 “주지사에게 전달되는 본토 후원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주지사 선거 후원금은 일인당 6,000달러가 한도액이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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