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들, 1천달러 기부하라”
지난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 가솔린 가격을 대폭 인상했던 일리노이주의 18개 주유소들이 적십자에 1,000달러를 기부하게 됐다.
리사 매디간 일리노이 검찰총장은 이들 주유소에게 서한을 보내 내년 1월5일까지 적십자에 기부하지 않으면 소송이 제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보러 헤이간 일리노이 검찰청 소비자 보호국장은 이같은 서한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가솔린 가격을 갤런당 5달러까지 인상했던 정유 회사들이 적십자에 2만5,000달러를 기부하도록 했던 소송 합의에 기본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직후 일리노이주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밤새 가솔린 가격이 갤런당 3달러63센트까지 치솟아 검찰청이 이에 대한 단속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검찰청의 서한을 받은 일부 주유소측은 “당시 도매가격의 인상으로 인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것이었으며 인상폭도 그다지 크지 않았다. 잘못한 것이 없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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