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경찰국이 올해 접수한 허위 알람신고가 지난해에 비해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국은 허위 알람 신고가 감소한 주 원인으로 알람 등록을 의무화한 점을 꼽고 있다.
알람 등록을 하려면 처음에 15달러를 내야하고, 매년 5달러를 내야 하는데, 현재까지 총 31만여 가구가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람 등록이 의무화되면서 매년 평균 3만3,000여건에 달하던 허위신고가 올해에는 2만4,000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신고의 감소로 경찰은 다른 중요한 사건에 출동할 수 있으며 연간 67만5,000여달러의 예산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이 알람을 통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만약 해당가구에 설치된 알람이 등록되지 않은 경우 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알람 등록을 한 가구의 경우 네 번째 허위신고를 했을 경우 50달러의 벌금을 내거나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편 경찰국은 공립학교는 현재 알람 등록 의무에서 제외되어 있지만, 허위 알람 신고의 약 20%가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적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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