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 독감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민들이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 보건국 관계자는 “지난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6주 동안 독감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증가추세”라며 “이 기간 동안 5,734명 중 207명이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12월 첫째 주 하와이주 독감환자는 4.8%로 미 전국 평균인 1.3%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동안 529명이 폐렴 치료를 받았으며 폐렴으로 인해 사망자는 총 37명이다.
그러나 12월 4일부터 17일까지의 기간 중에는 73명의 폐렴 환자 중 14명이 사망했다.
린다 로젠 보건국 부국장은 “독감 환자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심하지는 않다”며 “환자들이 더 늘어나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짐으로 보건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올해 폐렴환자 수는 별다른 변화가 없으나 인플루엔자로 인해 노인들이 폐렴에 걸리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많은 주민들이 독감예방 접종을 했지만 충분한 휴식과 외출 후 손을 씻고 기침할 때 입을 손으로 막는 등 독감예방에 주민들 각자가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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