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주내 각 병원이 의료보험사와 환자에게 청구한 액수가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같은 기간 입원환자수는 1%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건강정보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3만6,647명이 병원에 입원해 95년의 13만5,140명에서 다소 증가했으나, 병원측이 이들에게 청구한 비용은 95년의 14억1,000만달러에서 2004년에는 23억7,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병원 청구비용도 95년에는 하루평균 2,164달러에서 2004년에는 3,785달러로 늘어 10년 사이 75% 증가했다.
병원 청구비용이 이처럼 크게 증가했지만 실제로 보험사나 환자가 지불하는 비용은 같은 비율로 증가하지는 않았다. 이는 병원측의 청구비용이 실제로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와 같은 정부 프로그램이나, HMSA와 같은 보험사와의 조정을 거쳐서 지불되기 때문에 이들 정부기관이나 보험사가 병원측이 청구하는 요금 전액을 지불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기간은 95년에 평균 5.67일에서 2004년에는 4.99일로 줄었으나, 같은 기간 환자 1명당 병원측이 청구한 요금은 1만2,279달러에서 1만9,244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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