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교의 허와 실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한인이 있다.
주인공은 지난 1990년부터 줄곧 중국내 북한 탈북자들의 안전과 인권을 위해 애쓰고 있는 박시몬 선교사.(사진)
박 선교사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오아후내 교회를 순회하면서 북한선교의 허와 실에 대한 집회를 열고 있고 앞으로 2월말까지 계속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박 선교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북한 지원방안에 대해 동포들의 의견이 양분화 되어 있고 갈등도 심한 걸 느꼈다”며 “북한을 돕는 문제는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에 초점을 맞춰 지혜스럽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북한 지원방안에 대해 “탈북자를 우선 도와준 후 이들을 훈련시켜 다른 탈북자들을 돕는 통일의 초석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선교사는 “지난해 2월 하와이를 방문해 북한의 실상에 대해 증언한 탈북자 부부 마영애씨의 아들 최효성(16)군이 이민국으로부터 추방명령을 받아 추방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탈북 청소년 최효성 추방반대 서명운동에 한인 동포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미주지부를 결성한 대표적 북한 선교단체인 <두리하나>가 올해부터 미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게 되어 탈북자에 대한 미주사회의 관심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박시몬 선교사 연락처 230-4457.
<정상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