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호흡변화 감지… 국방부 ‘신무기’개발 추진
비밀스런 일을 하려는 사람은 체온과 호흡에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테러리스트가 남의 눈을 피해 폭발물을 설치하려 할 경우 극도의 긴장으로 몸에 땀이 나고 숨이 가빠지는 변화가 나타나게 마련.
미 공군이 이런 신체적 변화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본인 모르게 측정하는 ‘새로운 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웹사이트에 이런 계획을 공개하고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미 공군은 이 무기가 실용화되면 군중 속에 섞인 테러범을 범행 전에 찾아내는 것은 물론 포로심문을 할 때 당사자에게 직접 갖다대지 않고도 진술내용이 사실인지 검증하는 ‘거짓말탐지기’로도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업무나 생활주변의 긴장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일반인이 테러리스트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으나 미 국방부는 응급환자의 상태파악과 수형자의 자살방지 등 “평화 목적”에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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