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회 테스크포스팀‘유아교육청’ 설립
▶ 주의원들은 교사확보 및 방법론에 회의적 반응
하와이 프리스쿨 취학연령 어린이들의 유아교육을 위해 새로운 프리스쿨 교육시스템을 마련하자는 방안이 제기됐다.
주의회 태스크포스팀이 제안한 새로운 프리스쿨 교육시스템은 하와이 유아들의 교육을 전담할 유아교육청을 설립하고 이 기관이 이웃섬을 포함한 주내 모든 프리스쿨의 예산과 교육프로그램, 교사교육과 양성 등을 통괄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150만달러의 예산을 유아교육청에 배정하고 10년 후에는 1억6,000만달러의 교육예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유아교육청은 교사교육과 유아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신설되는 프리스쿨도 지원하게 된다.
태스크포스팀은 또한 새로운 유아교육청은 공사립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통제를 받도록 하며, 비영리단체를 한 곳 선정해 교육청이 오아후, 마우이, 박 아일랜드, 카우아이 등 각 주요 교육구의 프리스쿨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안에 대해 주의회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 하원 교육위원회의 로이 타쿠미 의원은 뭔가 개선돼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이 방법이 좋은 것이냐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며 유아교육청 신설에 대해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다른 의원들도 유아교육청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한다 해도 목표한 어린이들을 가르칠만한 교사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하와이에는 프리스쿨 취학연령인 3세 또는 4세 어린의 절반 정도만이 프리스쿨에 다니고 있는데, 프리스쿨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받지 못한 아이들보다 초기 학습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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