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면 치매도 예방되고 부지런해지며 깨끗하고 단정한 몸가짐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난 9일, 새크라멘토 교육구에 소속된 올드 마샬 성인 영어교실의 20여명 학생들은 한결같이 공부 예찬론을 펴며 새학기 첫날을 시작했다.
새크라멘토 한인문화 회관에서 열리는 성인 영어 교실은 3명의 외국 학생과 한국 노인들이 한 클래스를 이루어 생활 영어를 익히고 있다.
성인 영어 교실을 수년 째 담당하고 있는 부루스 문 선생은 한국 사람의 행동과 문화에 익숙한 듯 서투른 표현에도 금방 뜻을 알아차리고 설명을 해주는 자상함으로 한인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문 선생은 매일 영어를 사용해야하는 미국에서 병원 방문이나 교통 사고 등 현실에 필요한 생활 영어를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항상 쓰는 대화 중에 필요한 단어와 문법도 곁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 노인학생들은공부하면서 친구도 사귀고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에도 보탬이 되는 학교생활을 많은 한인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하며 한인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올드 마샬 성인 영어교실은 15명 이상의 학생이 없을 때는 운영자체를 폐쇄해야하는 새크라멘토 교육구의 방침에 따라 학생 모집에 고심하고 있다.
영어 교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김종태 한국 노인 학생대표(916-381-7120)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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