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갤럽 등 여론조사
미국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의회 부패사건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은 잭 아브라모프 로비 스캔들 이후 현역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여론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과 USA투데이, 갤럽이 지난 6~8일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해 들어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는 미국인들의 43%가 정계의 부패 문제를 꼽아 이라크전에 대한 우려(45%)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현직 의원들이 올 11월 중간선거에서 재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2%에 불과,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를 장악한 지난 1994년 동일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자기 고향 출신 의원이 재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60%를 넘어 대조를 보였다.
또한 자기 고향에서 선출된 의원이 부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2%에 불과, 자신들이 직접 뽑은 의원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여타 지역 의원들이 부패했다고 믿는 응답자는 이보다 높은 3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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