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동안 7,486회 공연… ‘캣츠’기록 경신
영국의 유명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만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이 브로드웨이 최다 공연기록을 경신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9일 맨해턴 브로드웨이의 머제스틱 극장에서 로이드 웨버와 프로듀서인 카메론 매킨토시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7,486번째 공연을 가져 이전까지 뮤지컬 ‘캣츠’(Cats)가 갖고 있던 브로드웨이 최다 공연 기록을 넘어섰다.
‘캣츠’는 198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2000년 막을 내릴 때까지 윈터 가든 극장에서 7,485차례 공연됐다.
프랑스의 추리작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가 1910년에 발표한 소설이 원작으로,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괴신사가 아름다운 프리마돈나를 짝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1986년 10월 런던에서 초연됐으며 브로드웨이에서는 1988년부터 공연을 시작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 공연 시작 20여일 만에 예매액 1,700만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지금까지 머제스틱 극장에서만 1,100여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이 기간에 ‘오페라의 유령’은 머제스틱 극장에서만 브로드웨이 기록인 근 6억달러의 공연 수입을 올렸으며 국제적으로도 32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