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시험 정식 과목 채택·학습 희망자 급증
중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중국어 열풍이 불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미국의 경우 중국어가 이미 동아시아 지역 언어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 입학시험 정식과목에 포함됐으며 고등학생들도 외국어 가운데 중국어를 가장 좋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칼리지 보드가 지난 2003년 실시한 조사결과, 러시아어와 일본어, 이탈리아어를 제2 외국어로 공부하고 싶다는 학생은 기껏해야 240명을 넘지 않은 반면, 중국어 학습을 희망한 학생은 2,400여명에 달했다는 것.
이에 따라 현재 단 한 곳에 불과한 미국 내 공자연구소도 조만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6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어를 안다는 것이 마치 엄청난 사업기회를 잡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은 대략 3,00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매년 9만여명의 외국인들이 중국 유학 길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