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 신청 450만장 경쟁률 18대 1에 달해

2006년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3일 월드컵 입장권에 대한 3차 신청접수 결과 450만매의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가 나온 이후인 지난 해 12월12일부터 시작된 3차 입장권 판매에 할당된 티켓은 25만매에 불과해 신청 경쟁률이 18대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월드컵 입장권 신청접수는 15일 마감되며 추첨은 31일 실시된다.
호르스트 슈미트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전세계 197개국에서 입장권 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히고 이는 이번 월드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티켓 주문량의 89%는 유럽국가가 차지했으며 개최국 독일의 주문량은 53%에 달했다고 조직위원회는 전했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월15일부터 4월15일까지 4차 입장권 신청접수를 받으며 5월1일부터는 최종 판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