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서 2개의 땅굴이 발견됐다. 영국의 BBC 방송은 미 이민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2개의 땅굴 중 하나는 애리조나주 국경에서 다른 하나는 캘리포니아주 국경에서 각각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경 경비대원들이 135kg의 마라화나를 갖고 있는 2명의 멕시칸을 체포하면서 발견된 애리조나주의 터널은 12m 길이로 도로를 가로질러 노갈레스시의 조그마한 집과 연결이 돼 있어 도피에 용이하게 돼 있었고 샌디에고 인근의 터널은 폭 1m, 길이 10m로 샌이시드로 해안으로 통해 있었다. 이민국 관계자는 “이 터널이 정확히 마약 밀수나 밀입국용으로 사용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사람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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