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호가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태양계 최외곽 행성인 명왕성을 조사하기 위한 최초의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의 발사가 18일로 하루 연기됐다. 뉴 호라이즌스는 17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네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케이프 커네버럴 우주기지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발사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6억5,000만달러가 소요되는 명왕성 탐사계획의 핵심인 뉴 호라이즌스는 무게 약 450㎏에 그랜드 피아노 크기 정도이며 록히드 마틴사의 애틀라스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간다. 명왕성과 태양간 거리 때문에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없어 탐사선은 10.9㎏의 플루토늄 연료를 싣고 방사능 붕괴의 힘으로 동력을 얻게 된다.
이 탐사선은 지금까지 발사된 탐사선 중 가장 빠른 속도인 제트여객기의 약 100배(시속 4만7,000마일)로 항해해 발사 9시간만에 달을, 1년여만에 목성을 지나게 된다.
뉴 호라이즌스는 9년여의 항해 끝에 오는 2015년에 명왕성에 이르게 되며, 과학자들에게 명왕성을 둘러싼 디스크 모양의 카이퍼 벨트, 제1 위성 카론 등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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