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해리 김 시장(사진)이 올해 주지사 선거 출마 결정을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은 올해 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나 결정 시기를 아직까지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몇 달 동안 민주당 최고 지도자들과 주지사 출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눠왔으며 이들로부터 공화당 린다 링글 후보에 맞서기 위해 선거캠페인을 할 수 있는 조직결성과 기금모금을 위해 빠른 결정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받아 왔었다.
이에 대해 김시장은 “자신이 지금까지 믿어왔던 정치적 신념과 직감으로 의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금모금의 중요성을 이해하나 모금운동에 동의하지는 않는다”며 “린다 링글 주지사가 6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을 수 있다고는 하나 자신은 빅 아일랜드 시장이 됐을 당시의 선거모금 운동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오는 7월25일까지 주지사 선거등록을 마쳐야만 한다.
또 한 명의 민주당 차기 주지사 후보로 거론되어 오던 랜달 이와세 전 주상원의원과 호놀룰루 시의원은 조만간 그의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며 그의 결정이 김 시장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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