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주택문제와 홈리스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주의회가 구성한 태스크 포스팀이 앞으로 5년 내에 저소득층 아파트 1만5,000가구를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태스크 포스팀은 이를 위해 올해에 7,800만달러의 예산을 마련하고, 앞으로 5년간 총 2억8,600만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과 홈리스 주거문제는 새로운 이슈는 아니지만, 지난 80년대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공간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저소득 아파트 대기자수가 2만여명이 넘자 주의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하게 됐으며, 태스크 포스팀은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특히 최근 수년간 하와이의 평균 주택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하와이의 40만 가구는 소득의 평균 30%이상을 주거비로 사용하는 등 주거비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주내 주택공급 물량은 여전히 부족해 2009년까지 오아후 3만2,580유닛을 비롯해 총 4만4,190유닛이 더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저소득층 아파트는 오아후 1만5,590유닛을 포함해 주 전역에 2만1,890유닛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스크 포스팀은 저소득층 주거공간 건설이 가능한 공공 또는 사유지 현황 파악을 비롯해, 주 소유지에 개발업자들이 저소득층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200만달러의 론을 지원하는 방안, 호놀룰루 도심지역에 저소득층을 위한 분양 또는 임대유닛 개발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
한편 린다 링글 주지사는 이미 주 세수증가분 중 2,000만달러를 홈리스 쉘터 공사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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