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아코 개발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카카아코 개발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오는 23일 열린 예정이다.
23일 오전 10시는 린다 링글 주지사가 카카아코 개발에 대해 주 입장을 발표하는 날로 주민들로 구성된 ‘Save Our Kaka’ako’ 개발 반대그룹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주장할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오전 8시부터 카카아코 워터프론트 공원에서부터 주 의사당까지 행진을 하며 린다 링글 주지사에게 압력을 가할 계획이다.
반대그룹은 그 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케왈로에서 호놀룰루 하버까지의 해안선 개발금지가 자신들의 요구만큼 들어지지 않아 이번 행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론 이와미 개발 반대그룹 회장은 “약 1,000여 명 정도가 이번 행진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정부의 토지가 사설 개발업자에게 판매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하며 바다가 보이는 이 지역을 우리 후손들에게 고스란히 넘겨주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아코 개발사인 A&B는 하와이 커뮤니티 개발공사(HCDA)에 의해 선별되어 카카아코 30 에이커 지역에 총 6억5,000만 달러 개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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