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 마노아 캠퍼스의 기숙사 신축안이 공개되었다.
하와이대학 평의회는 침상 814개로 기숙사 공간을 늘린 4,350만달러 상당의 기숙사 신축안을 19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기숙사 신축안은 이전 견적과 일치하고 있으나 일부 평의원은 신축 기숙사의 디자인이 학생 기숙사 치고는 너무 호화롭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신축 기숙사는 제트 모양을 한 12층짜리 두 개동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프리어 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세워진다.
신축 기숙사에는 피트니트 센트, 옥외 모임장소, 컴퓨터 센터, 야외 로비, 그리고 체육관 등이 들어서며 기숙사비는 1인당 연간 4,250 ~ 6,990달러로 예상되고 있어 기존의 연간 2,817 ~ 5,427달러보다 비싸질 전망이다.
한편 신축 기숙사 건설업체로 선정된 텍사스의 아메리칸 캠퍼스 커뮤니티사는 오는 3월까지 최종 환경평가를 끝내고 7월 1일 프리어 홀을 철거할 방침을 세웠다. 또 신축공사는 2007년 2월 1일에 시작해 2008년 8월경에 완공할 계획이다. <정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