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부가 늘어나는 이민자 자녀들이 보다 쉽게 학교적응을 할 수 있도록 ‘스쿨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스쿨센터는 영어 수준이 현지인들보다 떨어지는 이민자 자녀들에게 1년 동안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교육을 제공함은 물론 미국문화 적응 훈련과 함께 미국학교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주 교육부는 이를 위해 이미 연방지원금을 사용하여 제한적이나마 마우이 고등학교에 지난 9월 스쿨센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호놀룰루와 리워드 지역에 각각 스쿨센터를 올 가을까지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1만7,000명 이상의 학생들, 특히 최근 이민자 수가 크게 증가한 마이크로네시아 이민자 학생을 이번 프로그램에 대거 포함시킬 예정이다.
게리 마드라조 이민자 교육 전문박사는 “이번 스쿨센터는 오래 전부터 기다려온 일이었다”며 “마이크로네시아 같은 곳은 어린 학생들이 정규교육을 쉽게 받을 수 없는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미국으로 이민을 온 학생들은 학교교육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아 이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스쿨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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