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장 강신호, www.fki.or.kr)이 미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미재계회의(위원장 조석래 ㈜효성 회장)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마우이에서 제19차 한미재계회의 분과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었던 제18차 한미재계회의의 총회의 결의사항을 점검하고 양국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조석래 효성 회장, 구평회 E-1 명예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 종근당 이장한 회장 등 한국 경제계 대표들과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김상열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석영 무역협회 부회장 등 경제 5단체 부회장들이 참가하여 한미 산업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또한 이날 회의에는 이태식 주미한국대사와 알렉산드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 주한미국대사가 특별 연사로 참석하여 한미 동맹 관계의 유용성과 성과를 재확인 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협력할 의지를 밝혔다.
미국측에서도 미국측 위원장인 윌리엄 로즈(William Rhodes) Citigroup 수석부회장을 대표로 스텐리 게일(Stanley Gale) Gale사 회장, 도날드 카낙(Donald Kanak) AIG 수석부회장 등 미국 산업계 인사 22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 논의사항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한국의 비자면제국가 지정을 촉구하는 양국위원장 공동 명의의 서한을 곤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미국무부 장관과 마이클 척토프(Michael Chertoff)에게 발송키로 한 것이다. 한미재계회의는 공동 서한을 통하여 미국의 7대 교역국인 한국이 27개국이 가입되어 있는 미국 비자면제국가에 포함되지 않은 현 상황을 지적하고, 양국 정부가 한국의 미국비자면제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줄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위원회는 한국의 비자면제에 대한 최근 미국 의회 및 행정부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환영하며, 비자면제 선제 조건인 비자거부율을 3% 이내로 줄이기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합의하였다.
제19차 총회는 6월 20일-22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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