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대통령선거 예비주자 중 한 사람인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저택을 팔려고 내놓았으나 찾는 사람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최근 이사할 계획을 세우고 그간 살아온 이 저택을 시세보다 낮은 375만달러에 매물로 내놓았으나 매기가 없어 수개월째 매물 장부에만 올라가 있다고 UPI 통신이 보도했다. 부인인 신디 여사가 유년기를 보내며 살아온 이 저택은 대지면적이 300평이 조금 넘는 규모로 방 9개, 화장실 8개, 감시카메라 8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케인 의원은 규모가 적은 집으로 이사하길 희망하고 있으나, 지방의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언제쯤 팔리게 될 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매케인 의원은 “지금까지 불과 6명 정도가 집을 보고 갔을 뿐”이라며 “할 수 없이 집값을 50만달러 정도 더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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