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호텔업계가 객실난과 수익증가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가운데 한때 호텔업계 고정 수입원으로 환대를 받았던 하와이 취항 승무원들도 최근 연간 계약체결 시즌을 맞아 주내 호텔업계로부터 예전과 같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아후는 물론 마우이, 빅 아일랜드등 주내 각 호텔들은 하와이 취항 항공사 승무원들의 체류 숙박료를 1박당 35달러에서 50달러까지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18편의 항공기가 하와이 각 공항에 출입하는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최소 700여명의 승무원들이 주내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전국적으로 항공업계는 연 1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승무원과 승객들의 호텔 숙박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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