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 인상되면 정지신호 위반시 122달러
교통범칙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주의회에서 검토되고 있다.
주 하원 토미 워터 의원은 교통범칙금을 50% 인상하면 각 카운티에 수백만달러의 추가 수입이 발생하며, 그 예산으로 경찰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교통범칙금 인상안은 두 가지이다. 그 하나는 교통범칙금을 50% 인상해 수입을 티켓발부 카운티의 수입으로 하는 안이며, 다른 하나는 교통범칙금을 10% 인상해 교통위반이 발생한 지역 카운티의 수입으로 하자는 안이다. 정지신호 무시의 경우 현재 범칙금 50달러에 행정처리비용 40달러, 운전자교육비 7달러 포함해 위반 운전자는 97달러를 내야하지만 만약 50% 인상안이 통과되면 범칙금이 25달러 증가하게 되므로 122달러로 인상된다.
또 허가증 없이 장애자 주차장에 주차하면 현재 범칙금 250달러에 행정처리비 10달러이지만, 50% 인상이 적용되면 385달러가 된다.
경찰국은 지난 회계연도에 총 47만822장의 교통티켓을 발부해 1,580만달러를 거두어들였으므로, 만약 50% 인상안이 적용되면 카운티의 추가수입이 790만달러가 되며 10%만 인상돼도 160만달러의 추가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의회 일부 의원들은 이 추가 수입으로 경찰채용을 늘리고 본토로 빠져나가는 경찰인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