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유일의 군병원인 트리플러 병원에 때 아닌 출산붐이 일고 있다.
트리플러 병원측은 올해 들어 하루 평균 1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어 전년 동기 6명에 비해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리플러측은 이 같은 출산붐으로 인해 오아후 경제에 3억5천만달러 이상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면서 군 가족들이 기저귀, 분유, 유아용 카시트, 그리고 데이케어 등을 더 필요로 할 것이고 이 같은 경제적 효과는 이미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때 아닌 출산붐으로 인해 트리플러 병원의 혼잡함에 대한 산모들의 불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트리플러측은 민간 병원인 카피올라니 병원과 퀸스 메디칼 센터와 전략 모임을 갖고 대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트리플러측은 한 달에 270여명의 출산을 감당할 수 있어 하루 평균 10명의 출산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정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