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뱁티스트 카우아이 시장이 K.C.럼 카우아이 경찰국장 파면을 카우아이 경찰위원회에 촉구했다.
뱁티스트 시장은 30일 럼 경찰국장의 파면에 관해 1월30일 아침 본인에게 직접 알렸다며 자신이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곧 갖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럼 국장은 순순히 경찰국장에서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만약 경찰위원회가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면 공청회를 열어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럼 경찰국장은 1년4개월 전에 카우아이 경찰국장에 취임했으나, 취임 이후 지금까지 범죄율이 상승하고 노조의 불만은 높아 가며 경찰국 내부에서도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뱁티스트 시장의 경찰국장 해임발언은 경찰내부에서 이런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럼국장 주변에서는 경찰국장이 물러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용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