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후반기에 린다 링글 주지사 선거자금 모금액 중 절반에 가까운 금액이 미 본토에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자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후반기 링글 주지사가 모금한 선거자금은 120만 달러로 이중 55만434달러가 타주에서 들어왔으며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19만5,504달러를 받았다.
미리암 헬리취 링글 선거운동 대변인은 “45%의 선거자금이 타주에서부터 들어왔지만 기부자들의 79%는 하와이 주민들”이라며 “현재까지 링글 주지사 선거자금은 총 320만 달러”라고 밝혔다.
링글 주지사는 “올해 1월1일부터 바뀐 주 법으로 인해 본토에서 선거자금을 가능한 많이 모으려고 노력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선거자금을 모으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링글 주지사의 러닝메이트인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는 지난해 선거자금 보고서에 8만9,000달러를 모금하여 총 12만5,000달러를 보유했으며 무피 헤네만 시장은 34만6,000달러를 모금해 현재 총 45만7,000달러를 보유했다고 선거자금위원회에 보고했다.
그러나 다른 정치인들이 이같이 선거자금을 모으고 있는 동안 주지사 선거 후보 출마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리 김 빅 아일랜드 시장은 지난해 11월 보고서에 선거자금이 없으며 그 전 보고서에도 선거자금을 단 한 푼도 쓰거나 모으지 않았다고 보고한 직후 선거캠페인을 종결시켰다.
<주상진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