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마약단속국은 1일 콜롬비아 마약밀매 조직이 개(사진)의 몸 속에 마약을 숨겨 밀수하는 것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단속국 뉴욕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가 2,000만달러 상당의 헤로인을 밀수하려 한 콜롬비아 국적의 마약 밀매원 2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포장한 헤로인을 삼킨 뒤 위장에 숨겨 들여온 것은 물론 개 6마리의 배를 째고 포장한 액체상태의 헤로인을 채워 넣는 이른바 ‘외과 수술방식’으로도 밀수하려다 당국에 적발됐다.
단속국의 에린 맥켄지-멀베이 대변인은 지난 2005년 1월 콜롬비아 현지에서 마약단속을 하면서 개 6마리의 복부에 상처가 있는 것을 확인한 후 개를 이용한 밀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에 따라 마약 밀수에 동원된 개를 초음파 첨단 기기로 검사했으며 개 몸 속에 마약이 숨겨져 있는 것이 쉽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단속국 관계자들은 개가 일단 세관을 통과한 후 개의 몸에서 헤로인을 꺼내는 수법을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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