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담그러 온 주민들로 ‘북적’
▶ 영사부인들 김치강사로 팔 겆고 나서
4일 와이파후 문화센터를 찾은 지역 주민들은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감칠맛 나는 김치담그기와 전통놀이인 연 만들기 재미에 흠뻑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다.
하와이 한류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한인사회와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이 손을 잡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날 ‘한국의 날’행사는 한국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과 주호놀룰루총영사관 영사 부인들이 참석한 김치 담그기 시범, 한국 전통의상 설명회, 그리고 연 만들기 강좌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강대현 총영사 부인 권오숙 여사를 비롯한 영사 부인들이 주관한 김치 담그기 시범에는 50여명이 넘는 로컬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또 김치 담그기 시범 후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어 토니 리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 회장의 한국 전통의상 설명회가 있었고 한인회(회장 서성갑)와 한인청년상공회의소(회장 잔 최) 회원들의 주도로 연 만들기 강좌도 열렸다.
권오숙 여사는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제일 쉬운 방법이 음식을 통한 교류라고 생각해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김치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국 음식을 통한 한국 문화 알리기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치 담그기에 직접 참여한 로컬 주민들은 “김치를 아주 좋아했지만 담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라나킬라 한안문화클럽 토니 리 회장은 “오늘 행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에 많은 한인들도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와이 다민족사회의 이민역사를 전해주고 있는 와이파후 플랜테이션 빌리지는 하와이 소수민족 문화를 알리는 문화 행사를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인회, 라나킬라 한인문화클럽, 한인청년상공회의소 회원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석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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