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학생예산공식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예산이 감소되는 학교들이 적자예산을 맞추기 위해 교사 이외의 인력을 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내 250여 공립학교 가운데 절반이상이 예산감소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학교들은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사를 줄이기 보다는 교육과 직접적으로는 관련이 적은 도서관직원을 비롯해 기타 파트타임 직원들을 감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나이 고등학교와 칼리히 초등학교 등 호놀룰루 지역공립학교 가운데 예산이 감소되는 학교들은 10여명의 도서관 직원을 포함해 약 20여명 감원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를 줄이기 보다는 도서관직원이나 카운셀러, 특수교육 교사 등 정규수업과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인원을 감소함으로써 교사 대 학생 비율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 도서관담당 직원들은 도서관학과 석사학위를 소지한 전문직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도서목록을 만들고, 책을 선택하며, 정보검색 방법을 가르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만약 이들을 감원할 경우 각 학교들은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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