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에이 마켓에서 자주 쇼핑을 했던 고객들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일본 할인소매점의 기세를 곧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일본의 유명 할인소매점 돈키호테가 이번 달 오아후에 산재한 4개의 다이에이 마켓을 인수하면서 첫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세기 스페인 소설에 등장하는 편력 기사 돈키호테의 이름을 딴 돈키호테 할인소매점은 기존의 일반 할인소매점 체인과는 모든 것이 다르다.
‘돈키’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이 할인소매점은 만화 스타일의 펭귄 마스코트와 밤늦은 영업시간, 그리고 연필, 포장음식에서부터 루이비통 핸드백에 이르기까지 온갖 상품들이 좁은 복도를 가득 채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천장이 닿을 정도로 잔뜩 쌓아 올린 상품들은 마치 벼룩시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고객 입장에서 보면 돈키호테 할인소매점은 정글과 같다. 상품이 어떤 순서로 배치됐는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마치 보물찾기 하듯 점포 안을 뒤져야 한다.
그리고 바로 이런 특이한 진열법이 소비자에게 찾고 발견하고 고르는 즐거움을 주기 위한 돈키호테 할인소매점의 마켓팅 노하우이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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