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 말레이시아에서 생후 10여일 밖에 안된 남아의 왼쪽 귀 모양이 이슬람 유일신인 알라(Allah)의 아랍어 표기와 흡사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고 국영 베르나마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베르나마는 발링에서 12일 전 태어난 무하마드 다니쉬 이르판이라는 남아의 왼쪽 귀 모양이 알라의 아랍어 표기와 비슷하다는 것을 이 남아의 아버지 아흐마드 로스마디 오마르(26)가 발견했다고 전했다.
아흐마드는 갓 태어난 아들의 귀에 대고 이슬람 기도 시간을 알리는 아잔을 암송하려던 순간 아들의 왼쪽 귀가 알라의 아랍어 표기와 같은 형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하려 했는데 우리집에 들렀던 친척들을 통해 밖으로 흘러나갔다며 무하마드는 목욕을 시킬 때 외에는 좀처럼 울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무하마드의 `이상한 귀’를 잘못된 방향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베르나마는 전했다.
sungb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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