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립병원이 넘쳐나는 환자들로 인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하와이 주립병원의 환자들이 초만원을 이루고 있어 거대한 재앙으로 변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었다.
또한 주립병원은 1991년 미 사법부에 의해 위헌으로 판결된 소송 이후 정신질환자 서비스가 많이 향상되었으나 여전히 이들 환자들을 위한 치료 서비스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케빈 챙 미 연방 치안판사는 “카네오헤의 경우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는 지역개발 계획이 적절치 못했기 때문으로 병원에는 환자들이 넘치게 되고 이로 인해 진료 수준도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치요메 후키노 주 보건국장은 “보건당국의 주요 목표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치료 시스템 수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