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년여 공사 계획에 ‘속 탄다’
▶ 30-40% 매상 감소 우려
2년여에 걸친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의 상수도관 교체작업 계획으로 인근 지역 업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관계당국은 “앞으로 최소 13개월 동안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에 매설된 70여년된 상하수도관을 교체하고 6개 주요 상수도관의 이음새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도공급위원회의 수 신 대변인은 “이번 공사로 인해 자동차 운전자, 업주, 그리고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는 중요하며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10년간 있을 제2차 세계대전 바로 직전 매설된 상하수도관 교체작업의 첫 번째 신호탄으로 기대된다.
오아후의 상수도관은 평균 30년에서 50년씩 노화된 것으로 대다수 상수도관이 1930-40년대 오아후 인구 증가시기에 매설된 것으로 수명이 다 돼가고 있다.
이번 여름에 시작되는 2,920만달러의 규모의 상하수도 교체공사는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의 4개 차선을 막고 워드에서 칼라카우아 에비뉴까지의 좌회전을 제한할 방침이다.
한편 카피올라니 블러버드 인근 업주들은 이번 여름에 공사가 시작되면 매상이 30~4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재고 정리와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줄이는 등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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