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놀룰루의 물가 상승률이 199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2005년 호놀룰루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2004년에 비해 3.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미 전국 도시 평균 인플레이션은 3.4%,미 서부 지역 지수는 3.1%를 기록했다.
로컬 경제학자들은 호놀룰루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미 전국 평균 보다 높은 것은 오아후의 뜨거운 부동산 열기로 야기되었으며 도시 성장 능력이 벽에 부딪혔다는 경고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호놀룰루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2005년 197.8로 상승했는데 이것은 1982-84년 100달러에 구입할 수 있었던 장바구니를 지난해에는 197.80달러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놀룰루 물가 지수의 상승은 지난해 30% 가까이 인상된 주택 비용과 18% 인상된 가솔린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이밖에 임대, 연료, 유틸리티, 가구 비품과 같은 품목이 포함된 2005년 호놀룰루 주거비도 미 전국 평균 3.3% 보다 높은 5.6% 인상됐고 호놀룰루의 식음료 가격도 미 전국 평균보다 가파르게 상승돼 3.2% 인상됐다.
이로 인해 은퇴 노인들의 경우 외식이나 자동차 사용을 줄이는 절약을 하고 있다.
그러나 레크레이션 지수는 지난해 4.4% 줄어들어 호놀룰루 주요 산업 지수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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