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피 헤네만 시장이 지난 24일 시정연설(본보 26일자 참조)에서 언급한 14억9,000만 달러 시 예산안을 다음주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인 가운데 이번 기록적인 예산안에 대해 시의원들은 각기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의원들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15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와 와이마날로 협곡 토지문제, 세금 감면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찰스 드조우 시위원은 이번 예산안에 대해 “엄청난 액수이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액수”라며 “현재 시에서는 이러한 굵직굵직한 계획들을 실행할 예산이 없다”고 평했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해 회계연도보다 10% 인상되어 있으며 건설예산도 32%나 인상되어 있다.
앤 고바야시 시의회 예산위원장은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연설이라고 평한 뒤 “채권에 의해 조성되는 자본예산의 증가는 시 적자를 늘게 하는 일이라 걱정스럽다”며 “다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
도노반 델라 크루즈 시의장은 “시의회는 시 예산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헤네만 시장의 말대로 만약 현재의 문제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후에 납세자들에게 더 큰 짐을 떠안게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며 헤네만 시장의 예산안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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