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분노 폭발… 5,000명 테러 밀착 경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1일부터 시작되는 나흘간의 인도 방문기간에 `인의 장막’에 둘러싸일 전망이다.
이는 인도에서 분리주의 세력의 무장투쟁이 수십년째 계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 마호메트 풍자 만평으로 서방에 대한 이슬람권의 분노가 폭발한 시점에서 이뤄지는 방문이어서 어느 때보다 테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은 헬기와 폭탄탐지, 전파방해 장비 등 첨단장비를 갖춘 미 해병대와 저격수, 특수부대 요원 등 5,000여명이 부시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를 경호할 것이라고 28일 전했다. 경호작전의 고위 책임자인 마니시 아가르왈은 “이들 5,000명의 요원들은 대통령 주변에 펼쳐질 3중 보호막의 일부일 뿐”이며 “이들과 별도로 1,000m의 사거리를 지닌 로켓 공격에 대비, 광범위하고 두꺼운 경호망이 형성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도 좌파와 이슬람 단체는 28일 방문기간에 대규모 반미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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