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자살 시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돼 이에 대한 당국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지난해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입원했거나 응급실로 실려 온 주민이 1,400여명이 넘었다며 파악되지 않은 자살 시도까지 감안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보건국의 한 관계자는 “추측이지만 자살을 시도하는 주민이 1년에 약 3,000명은 넘을 것”이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자살을 시도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된다”고 밝혔다.
하와이는 해마다 평균 127명이 자살해 대략 3일에 1명 꼴로 자살자가 발생하고 있고 자살이 주내 부상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자살 사건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1일 기존의 운영위원회를 특별 전담반으로 확대 개편 자살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보건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주내 사망 원인의 12번째가 자살이고 ▲자살자의 약 45%가 목을 매거나 질식하는 방법을 선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자살율이 3배 높고 ▲특별히 젊은이들은 친구로 인한 자살이 많고 노인들은 중병이나 의료문제로 인해 자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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