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들 대다수가 노후대책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하와이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 의하면 4명중 3명은 널싱홈 비용 1년치조차 지불할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1/4에 해당하는 주민들은 지난 5년 동안 자신이나 가족들이 장기치료 서비스를 받아야 했었으며 40%는 앞으로 5년 동안 자신이나 가족들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AARP 하와이 국장 바바라 김 스탠튼은 “장기간호 서비스는 오래전부터 하와이주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였으나 2006년에는 더 심각해졌다”며 “2020년도에는 하와이 주민 4명당 1명은 60세 이상 노인이 될 것이며 이중 85세 이상 고령자의 수가 급증할 것이기 때문에 노인들을 위한 장기치료 서비스 재정지원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하와이 고령화에 따른 치료서비스 개선을 염려했다.
이에 대해 입법부에서는 장기치료 서비스에 대한 세금 감면을 고려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세금감면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실용적인 법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ARP에 따르면 하와이 널싱홈 일일 평균비용은 2인용 방일 경우 239달러이며 독방일 경우 262달러이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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