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해 정화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오아후 섬의 개천과 해변으로 유입되며 상승했던 박테리아 수치가 크게 낮아졌다. 하지만 주민들이 수영을 하기에는 몇 일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폭우로 인해 하수가 유입된 후 내성장내구균(Enterococci) 박테리아 수준치가 주보건국이 정한 기준치보다 약 20,000배 이상 증가했으나 지난 7일 조사결과, 기준치의 수 백배 정도로 낮아졌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물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왓슨 오쿠보 주 보건국 감시과장은 “주보건국이 정한 기준치는 연방정부 기준치인 100밀리미터당 35개체보다 약 5배 이상 낮은 수치”라고 안전성을 강조하며 “오염 지역은 경고사인을 이용하여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오염도를 측정하여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오아후 8곳의 하수처리장에서 하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하천으로 유입되었으며 이중 카네오헤 하수처리장에서 가장 많은 10만2,000 갤런의 하수가 하천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주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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