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 먹거리 관심 높인다
▶ 건강관련 TV 프로그램 식품업계 매상 좌우
하와이 한인사회에 불고있는 웰빙바람은 한인들의 식단 선택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있다.
특히 1-2년전부터 한국의 건강관련 텔레비전 교양프로그램이 하와이에서도 방영되며 이들 프로그램에서 언급되는 식품들이 식품업계 매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이처럼 건강 관련 각종 뉴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그 어느때 보다 민감해 식당가 메뉴 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업에 종사하는 한 한인업주의 경우 “웰빙시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즈음 음식관련 기사에 대한 반응은 업주들의 매상에 매우 민감하게 반영되고 있다”며 “고기보다 생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선에 함유된 성분에도 관심을 갖는 등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어 식품업 종사자들의 경우 신선하고 맛있는 상품확보 못지않게 상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외식을 즐기는 대부분의 한인들은 식당이나 메뉴를 선택할 때 맛도 중요하지만 조미료 과다사용 여부를 고려하거나 특별한 밑반찬, 잡곡밥 서비스등의 여부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식 섭취와 더불어 각종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40대이상의 중장년층이 모이는 각종 모임에서 단연 인기있는 화젯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성공기에서부터 실제로 다이어트를 시도해 성공한 이웃의 성공담에 이르기까지 그 화제는 무궁무진 하다는 것.
실제로 지난 연말 잦은 모임이후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한 달여 헬스클럽에서의 운동을 겸한 다이어트를 실시해 20파운드이상의 체중감량에 성공한 와이키키 거주 한 한인은 “적당한 운동과 하루 필요 칼로리를 초과하지 않는 음식 섭취만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며 특별한 다이어트보다는 음식조절을 통한 꾸준한 운동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한국학센터에서 모임을 가졌던 하와이대학교 한인 건강증진 프로젝트 자문위원들도 최근 하와이 한인사회 웰빙바람이 거세지며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조만간 ‘건강 다이어트’를 주제로 하는 건강강좌 추진 필요성도 제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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