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WCC(Windward Community College)에 위치한 팔리쿠 씨어터에서 호놀룰루 심포니(Honolulu Symphony)의 악장 이기 장(Ignace Jang)을 비롯한 호놀룰루의 스타급 연주가 네 명(사진)이 펼치는 자선음악회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토마스 로젠크렌(Thomas Rosenkranz)과 제시카 최(Jessica Choi), 첼리스트 아이베이 린(I-Bei Lin), 바이올리니스트 이기 장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첼리스트 아이 베이 린과 피아니스트 제시카 최가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 단조를 연주하고 2부에서는 토마스 로젠크렌이 UH 마노아 음대 작곡과 교수인 도널드 레이 워맥(Donald Reid Womack)의 작품 ‘Waterfalls’를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의 하이라이트 피날레 무대는 이기 장의 피아노 트리오가 맡는다. 역시 도널드 레이 워맥이 작곡한 ‘Three blues’라는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 94년 한국에서 유니세프 기금 마련 콘서트에 참여한 이후로 크고 작은 자선 음악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이기 장은 40세 생일을 맞은 도널드 레이 워맥 교수의 작품을 연주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연주가 될 것 같다”며 “특히 이번에 연주하는 곡은 클래식 악기로 연주하기는 하지만 재즈의 느낌이 많이 살아있는 곡이라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성인 20 달러, 62세 이상 노인과 군인 15 달러, 학생과 어린이 5 달러
자세한 문의는 235-7433, www.etickethawaii.com
<원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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