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먼 박물관 (Lyman Museum) 돌리 스트라자 관장
힐로 다운타운에 위치한 라이먼 박물관은 1839년 데이비드와 사라 라이먼 선교사가 하와이로 이주하여 지은 ‘라이먼 선교의 집(Lyman Mission House)’으로부터 시작됐다. 그 후 약 100년 뒤인 1931년 라이먼 부부의 후손들에 의해 라이먼 박물관이 탄생됐으며 지금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곳 박물관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03년 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이 한창이던 당시 한국문화에 눈을 뜬 돌리 스트라자 관장(사진)의 영향이 크다.
스트라자 박물관장은 1966년 선교활동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 한국과의 인연은 남다른 셈. 그래서인지 스트라자 관장은 “한민족의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할아버지 집’을 비롯하여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자신의 한국문화 사랑을 감추지 않는다.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라이먼 박물관은 오랜 역사 외에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힐로 다운타운에 위치하여 관람객의 60%가 타주 주민들이며 특히 힐로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학교 학생들이 자주 찾아와 라이먼 박물관은 한국문화를 세계인들과 로컬 차세대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톡톡히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문화 주말인 10일에는 오아후에서 온 초등학생 30여명이 박물관을 방문하고 한국문화를 배우기도 했다.
스트라자 관장은 하와이대학에서 동양역사학을 전공하고 미국역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후 1966년 빅 아일랜드로 돌아와 하와이주 재단의 문화예술부에서 17년 동안 역사와 인문과학 프로그램을 감독하다 2001년부터 라이먼 박물관 관장으로 임명되었다. 박물관 웹사이트 www.lyman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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