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인 어머니와 동행하며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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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노인회가 있는 곳에는 자원봉사자 강은숙씨가 있다.
노인회 회원인 어머니 강복순씨와 언제나 동행하는 강은숙씨는 노인들을 위한 일에 언제나 앞장을 선다.
모든 노인들이 다 부모 같다고 말하는 강씨의 자원 봉사는 따뜻한 인사 건네기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노인회 정기 월례회에 참석, 식사 시중을 드는 것은 물론, 한 달에 한번 양로원을 청소하는 노인회 회원들을 위해 따끈한 육개장을 끓여 직접 양로원까지 배달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로 여긴다.
뜨거운 국물 한 사발은 이른 새벽 찬 공기를 가르며 양로원의 뜰을 말끔히 청소하는 노인회 회원들에게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정성이 담긴 고마움으로 환영을 받고 있다.
자비를 들여 정성을 배달하는 강씨의 선행은 부모를 향한 효도에서 나왔다며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젊은이라며 노인회 회원들의 칭찬은 끝이 없다.
기쁜 마음으로 노인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은숙씨는 당연한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며 환하게 웃는다. 바쁜 이민생활에서 그가 말하는 ‘당연한 일’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고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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