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은 와이마노 지역의 기반시설 부족으로 미 국립보건원(NIH)의 생명공학연구소 건설을 와이마노에서 카카아코 지역으로 변경하겠다고 요청했다.
국립보건원은 전국 네트워크망을 형성하고 조류독감, 뎅기열 등 다양한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하와이대학에 지난해 2,500만 달러를 지급했으며 하와이대학은 2010년까지 독립된 1층 건물로 6만5,000 스퀘어피트 규모에 특수안전시설을 갖춘 연구소를 완공해야 한다.
그레그 타카야마 하와이대학 의대 대변인은 “와이마노지역에 도로, 상하수도 공사 등 기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연구소가 지어지기 전에만 3,80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립보건원이 제시한 마감시간에 맞출 수가 없다”며 “대체부지로 최근 하와이대학 의대건물이 지어진 카카아코 지역이 물망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보건원에서 아직까지 어떠한 답이 오지 않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와이마노 개발은 주 보건국을 위해 국제질병통제센터가 계획한 것으로 응급서비스 시설마련, 주토지자연자원국 자연보호와 엔지니어링 시설 확대, 공공안전 훈련학교 마련, 생명공학 연구소 설립 등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