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호텔업계에 때 아닌 ‘빈대’ 비상이 걸렸다.
전국해충관리협회(NPMA)는 지난 20일 전국적으로 빈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와이 의회가 빈대와 같은 해충의 예방 및 공공의식에 앞장서고 있다며 갈채를 보냈다.
이번 달에 상정된 주의회 결의안은 주 보건당국으로 하여금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빈대의 발생’ 예방과 교육 캠페인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해충관리협회는 하와이를 포함한 43개주에서 빈대에 관한 보고를 접수받았다며 미 전국적으로 빈대로 인한 피해가 지난 4년 동안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하와이가 온화한 기후와 전 세계에서 방문하는 많은 수의 관광객 때문에 빈대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관광업계의 경우 빈대로 인한 피해는 치명적이어서 관광업이 주내 제1산업인 하와이로서는 커다란 충격이다.
전국해충관리협회에 따르면 빈대는 침대나 침대 근처에 기거하면서 밤에 사람이 잠들었을 때 피를 빨아 먹는다. 주로 사람이 빈대의 1차 먹이감이지만 사람 이외에 온혈동물은 모두 먹이감이 될 수 있다.
빈대에 물렸을 때는 빨간 반점이 생기고 가렵지만 빈대가 사람에게 어떤 질병을 감염시킨다는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대를 피하기 위해서는 여행에서 돌아온 후 여행용 가방을 진공청소하고 침대나 침대 프레임에 살충제를 뿌리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빈대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pestworld.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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