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중간선거 접전지역
민주당, 절반 이상 승리 기대
올해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민주당이 여성후보들의 활약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공화당 후보와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 24개의 선거구 가운데 근 절반에 달하는 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 여성인사들이 출마의사를 밝혀 이들의 활약에 따라 전체 판세가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 민주당 선거전략가들은 잇따른 정치적 스캔들과 혼란으로 변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욕구가 큰 상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여성후보의 경쟁력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민주당 의회선거대책위원장인 램 임마누엘 의원은 사람들이 정치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는 환경 속에서 정치권에 청렴과 변화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는 것은 여성뿐이라며 여성후보들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거전문가들은 특히 공화당 현직의원들의 선거구에 출마의사를 밝힌 여성후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이라크에 참전했다 불구가 된 태미 덕워스(일리노이)와 다이앤 페인(코네티컷), 패트리샤 마드리드(뉴멕시코), 로이스 머피(펜실베니아), 가브리엘 기포즈, 패티 웨이스(이상 애리조나), 프랜시스 버스비(캘리포니아) 등이 주목을 받고 있는 민주당의 여성 후보들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435명의 하원 의원 중 여성의원은 67명이며 이 가운데 43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으로부터 15석만 빼앗아오면 다수당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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